[해외자원봉사] 2024 글로벌미래인재육성사업 해외자원봉사 파견 학생 소감(영남대학교 임준영) N
No.2215601732024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사업
하계 해외자원봉사 In Vietnam
파견 학생 소감
작성자 : 영남대학교 임준영(우수 활동 대원 장려상)
저는 사실 이번 해외 자원봉사를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순수하게 봉사하기 위해서 신청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일찍이 최외출 총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음수사원(飮水思源 )에 대해 항상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감사함이 부담감으로 느껴질 때도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주위에 이러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어 어떻게 보면 제가 가진 이러한 마음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마음을 해소하는 의미가 이번 해외자원봉사단 신청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막상 해외자원봉사단에 합격하고 저의 이러한 마음을 느낄 겨를도 없이 사전교육 기간부터 준비할 것이 많았고 준비시간 및 현지 정보도 부족하여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에서 활동할 당시에는 저희가 준비했던 것과 상황이 맞아떨어지지 않아서 활동하면서는 계속 긴장 속에 있었습니다 일도 많고 힘이 들 때도 .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위로와 행복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지원 당시에만 해도 마음 한쪽의 내적 회의감으로 활동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주위 친구 대원들이 보다 더 완성된 봉사활동을 위해서 항상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모습 과정은 어렵지만 활동하면서 기뻐해 줄 사람들을 생각하며 , 어려움을 감수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현지 활동을 하면서 킴베오커피 대표님께서 ‘ 남을 돕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 큰 노력이 필요하고 힘이 든다. (중략)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사랑 때문이다' 라는 말씀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여태껏 회의감과 부담감을 느끼면서도 감사하는 마음과 선한 영향력을 위해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이 결국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포기하지 않았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주위를 보니 바쁜 일정과 충분히 예민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해서 배려해 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 고마웠고 부족하나마 저희가 준비해 온 교육프로그램과 교류 활동들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반겨준 현지 친구들에 대한 감사함이 남아있었습니다. 비록 아쉬운 점이 없는 봉사활동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를 쓰고 있는 제가 활동을 하기 전의 저보다 행복하다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과 관계자분들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대원 친구 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뜻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